요로 결석 후기.

이전에 요로 결석에 대해 정리한 글이 있습니다.
https://abel9999.blogspot.com/2021/01/blog-post_10.html


저는 등-옆구리 방사통, 구토, 현기증이 나타났습니다.


- 저의 경우 대략 진행은 다음과 같습니다.


1-2차 진통시 2-5분 정도 폭팔적인 진통이 나타났습니다.
처음에는 너무 아파서 쇼크 온줄 알았습니다.
3차 진통시 2-3시간 정도 고통이 지속되어 119 응급차타고 병원에 갔습니다.
이후 파석술을 받았습니다.


- 세부 설명.


2차 진통후 2차 병원의 내과에 검진 받으려는데 간호사가 정형외과로 가라고 하더군요.
정형외과에서 엑스레이 촬영후 신경이 눌려서 그런거 같다고 진통제만 처방해 줬습니다.
즉 오진 이었습니다.
날짜와 증상을 꼼꼼히 메모해 뒀고 그대로 의사에게 말했음에도 인지하지 못하더군요.

2차 진통후 약 1달후 3차 진통후 응급실에서 비뇨기과로 이전되어 진료를 받았습니다.
CT에 조형제를 사용하기 때문에 피검사, 소변검사를 진행하고 CT를 촬영했습니다.

촬영결과 요로결석이 방광 바로 직전에 있었습니다. 
대부분 여기에 결석이 걸리고 이때 매우 고통스럽다고 하더군요.
이후 체외충격파쇄석술을 약40-60분 정도 받았습니다.
몸에 철판을 대고 뒤에서 망치로 두둘기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후 결석 배출을 도와주는 약과 진통제를 처방 받았습니다.
진통제는 진통이 오면 진통제를 먹고 진통이 없으면 안먹는 용도입니다.
약을 먹고 물을 하루에 약 3리터 정도씩 먹었습니다.
운동도 하고 밖에 나가 뜀뛰기도 하고 많이 움직였습니다.
인터넷에 보니 줄넘기나 뜀뛰기가 도움이 된다는 글들이 있었습니다.

이틀후 잔뇨감이 들었습니다.
소변을 보다 약간 막힌 느낌이 들었고 이후 의자에 앉으니 요로에 약간 따끔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마도 나오다 중간에 걸린거 같았습니다.
다음 소변 볼때 변기에 부딛혀 금속성 소리가 났습니다.
이후 잔뇨감은 거의 없어졌습니다.
이때 결석이 빠져나간거 같습니다.

이후에도 소변볼때 항상은 아니고 간혹 따끔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마 작은 조각들이 이따금 나오는거 같았습니다.

일주일후 병원에서 CT를 다시 찍고 돌이 없다는 확인을 받았습니다.



- 병원 후기.


나이들어 병원 다닐수록 느끼는데 의사들 오진률 꽤 높습니다.
의사들은 오진해도 책임지지 않습니다. 
유명 연예인 사망하고 이후에도 계속 환자가 사망한 의사가 면허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의료 사고로 환자가 사망하고 있는 의사가 내 의사가 될수도 있는겁니다.
이를 방치하는 정부나 의사들이 있는 한국에서 의사에 대한 신뢰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몸 망가지거나 사망하면 환자만 손해입니다.

아픈데 해결이 안되면 여기저기 다녀보세요.
개인병원은 감기, 배탈 정도의 가벼운 증상에 가고 
개인병원에 가도 해결이 안되거나 좀더 중한병 일거 같은때는 2차, 3차 대학병원 급으로 가세요. 
2차, 3차도 오진합니다. 너무 믿지 말고 아니다 싶으면 다른 의사 찾아가세요. 
그리고 수술, 시술 권하면 3군데 정도 다른 의사 찾아가서 교차 검증하세요.
돈쓰고 아프고 몸 망가지면 본인만 손해 입니다.

20-30대 때는 몰랐는데 나이드니 의사들이 돈되는 시술, 수술 마구 권하더군요.
의사들이 설명도 제대로 안해요. 
수의사들은 대체로 설명 잘하니 설명하는건 동물병원 수의사들한테 배워야 되겠더군요.
사람의사들은 겁이나 주고 협박이나 할줄 알지 제대로 설명하는 의사가 거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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